▲ 프로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수아(30)/KLPGA제공

김수아(30)가 파코메리 드림투어 6차전에서 프로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수아는 14일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 6,4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그랜드 파코메리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5천만원, 우승상금 1천만원) 이틀째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남소연(20)을 1타차로 따돌렸다.

전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5위에 오른 김수아는 1번홀(Par4)부터 버디를 골라내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끝에 전반 9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후반으로 넘어가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추가한 김수아는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김수아는 “프로 입회 후 10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해, 우승과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첫 우승을 하게 되어 날아갈 듯이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히며, " 기회가 된다면 LPGA 투어에 재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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