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투어 첫 승을 올린 조철상(53)/KPGA제공

한국프로골프투어(KGT) 통산 7승의 조철상(53)이 12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컨트리클럽(Par72. 7천10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15회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총상금 3천7백50만원)’에서 시니어 무대에서 첫 승을 올렸다.

조철상은 대회 첫 날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2언더파 70타로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이명하(54)에 2타 뒤진 3위에 올랐었다.

조철상은 대회 둘째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나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최종일 3타를 줄인 이용군과 함께 연장 승부에 들어갔고, 연장 첫 홀인 18번홀(Par3)에서 티샷을 핀 10m에 붙여 파로 마무리 했으나 이용군은 2m짜리 파 퍼팅에 실패하며 보기를 기록했다.

조철상은 "20여 년(1991년 프로골프선수권,신한동해오픈 우승)만에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럽다. 이번 대회 아이언 샷에 대한 감이 좋아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막상 우승을 차지하니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시니어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8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최윤수(63) 프로/KPGA제공

한편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제12회 KPGA 그랜드 시니어 선수권대회(만 60세이상)에서는 그랜드 시니어부문 최강자 최윤수(63)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해 2009년 ‘제10회 KPGA 그랜드 시니어 선수권 대회’ 우승 이후 그랜드 시니어 부문에서 8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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