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 7340yd)에서 열리는 트래지션스 챔피언십 1라운드경기에서 한국의 최경주(39, 나이키골프)가 1언더파로 공동 33위에 랭크 되었다.

최경주의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탈출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기대되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11번,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2타를 줄였지만 13번홀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기록. 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1개를 추가하며 1라운드 합계 1언더파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미국의 ‘팔자스윙’ 짐 퓨릭은 버디 7개와 보기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1타 차 다독선두에 나섰다.

위창수 (37, 테일러메이드)

한편 2주전 PGA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던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가 1라운드 3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반 3번, 4번 홀에서 그린을 놓치며 연속보기로 경기를 시작하였지만 다음 홀인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9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이면서 전반 9홀 이븐파를 기록하였다. 후반 9홀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내며 서두를 3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오늘 최경주와 같은 1언더파를 기록한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15번 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하며 첫날 경기를 상위권에서 마무리 하는 듯 했으나 16번 홀에서 티샷을 오른쪽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며 아쉽게 2타를 잃었다. 첫날 버디4개와 보기1개, 뼈아픈 더블보기1개를 추가하며 1언더파 공동 33위로 마무리하였다.

올 시즌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예고했던 ‘야생마’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오늘 버디2개와 보기 7개를 기록하며 5오버파 공동 135위로 하위권에 랭크 되었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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