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 7340yd)에서 열리는 총 상금 540만 달러의 트래지션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현재 진행 중이다.

한국(한국계)선수로는 최경주(39, 나이키골프)와 양용은(38, 테일러메이드), 위창수(38, 테일러메이드),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이 출전한 가운데 올 시즌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의 공동3위 외에는 이렇다 할 성적이 없는 ‘탱크’ 최경주가 이번PGA투어 홈페이지(www.pgatour.com)에서 발표된 전문가가 예상한 우승 후보 탑10에 선정되었다.

최경주는 자신의 통산7승 중에서 2승을 이 대회에서 만들어 냈으며 2007년 PODS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이 대회에서 유독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스폰서 관계로 매번 이름이 변경되었던 이 대회는 올 시즌 최경주의 부진한 성적을 탈출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0번 홀에서 출발하여 9홀에서 버디2개와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미국의 짐 퓨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현재 11번, 12번 홀에서의 연속버디 이후 보기 없이 14번 홀과 18번 홀에서 2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4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아직 경기를 시작하지 않은 가운데 9홀이 남은 최경주가 오늘 타수를 얼마나 줄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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