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는 2월 중고자동차 등록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월에 등록된 중고 승용차 중 차령이 1년 미만이 16.1% 증가하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2년 미만 중고차는 0.1%로 소폭상승 하였고, 그보다 오래된 연식의 중고차 매물은 모두 1월보다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2월 전체 승용차 등록이 69,812대가 증가했지만, 이중 신차의 내수 판매량은 불과 9,617대 증가했다. 즉, 신차판매로 인한 영향보다는 ‘신차급 중고차’로 불리는 1년 미만 중고차의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졌기에 나타난 결과라고 보여진다.

실제로 중고차전문사이트 카즈에서는 ‘신차급 2008년식 중고차 할인전’을 통해 1년 미만 된 중고차를 소개 하고 있는데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한다.

카즈 최경욱 연구원에 따르면 1년 미만 중고차는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를 가진 차량이 많으면서도 감가상각1년째에 가장 많이 이루어져 신차보다 2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며, A/S보증기간과 중요 소모품교환까지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성능 좋은 자동차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경제불황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태 좋은 차를 구입할 수 있는 1년 미만 중고차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되리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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