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1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코스(Par72. 7,266Y)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두 번째 대회 '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 우승에 도전한다.

양용은(39)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번을 포함 3번 '톱10'에 드는 절정의 샷감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 동계훈련을 하면서 스윙교정을 했기 때문이다.

양용은은 백스윙을 할 때 몸통 회전보다 팔로 들어 올려 오버스윙을 했다. 겨울동계훈련 때 몸통 회전으로 백스윙 크기를 줄이면서 스윙의 리듬과 일관성을 찾아 스윙에 자신감이 붙었다. 스윙교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양용은은 지금 한창 물 오른 샷감을 보이고 있어 '캐딜락 챔피언십'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세계랭킹 50위 이내와 초청선수 20명을 포함 70명만이 출전하는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은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캐딜락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CA챔피언십'으로 대회가 열렸으나 GM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대회 명칭이 변경됐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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