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표로 위창수가 참가했던 2010년 제4회 로얄트로피

아시아와 유럽 골프 별들의 대결 '로얄트로피(The Royal Trophy 2011)'가 태국의 왕실 휴양지인 후아힌(Hua Hin) '블랙마운틴골프클럽(Black Mountain Golf Club Par72 7420야드)'에서 오는 7~9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륙간 팀을 이뤄 경치를 치른다.

아시아 대표로 뽑힌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노승렬(19.타이틀리스트)은 2010시즌 일본투어 상금왕과 아시안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출전해 PGA와 E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쟁쟁한 유럽선수들과 대결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태, 노승렬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일본의 이시가와 료, 이케다 유타, 소노다 순스케, 중국의 리앙웬총, 태국의 통차이 자이디, 인도의 지브밀카 싱이 출전하고 주장엔 지난해에 이어 나노미 오자키가 맞는다.

유럽팀엔 통산 31승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주장이자 선수로 나서고, PGA투어 2승과 함께 통산 8승의 헨릭 스텐손(스웨덴), PGA투어에서 활약하며, 유럽투어 6승의 피터 핸슨(스웨덴) 등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와 유럽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인 7일(금)에는 두 명이 조를 이뤄 한 개의 볼을 가지고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Foursomes)방식의 경기가 치러지고, 둘째 날엔 각자 볼을 가지고 홀 아웃 한 뒤 좋은 스코어로 승패를 가리는 포볼(Four ball), 셋째 날에는 싱글(Single)매치의 경기를 치른다.

2011년 대회로 5회째인 로얄트로피(The Royal Trophy)는 미국과 유럽대륙의 대결인 '라이더 컵(Ryder Cup)'과 같은 성격의 대회로 매년 초에 태국에서 개최한다. 2010년 로얄트로피는 유럽팀이 가져갔다.

최웅선 골프여행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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