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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딸루왕의 아일랜드홀 | ||
방콕 수완나폼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 태국 동부의 유명휴양지 파타야 인근 우타파오국제공항 옆 "이스턴스타 컨트리클럽(EASTERN STAR COUNTRY CLUB)"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프로와 프로지망생 그리고 싱글골퍼들을 위한 겨울전지훈련캠프가 세워진다.
프로들이 선택한 전지훈련지는 이스턴스타를 베이스 캠프로 5~10분 거리에 위치한 주변의 골프코스 2곳을 선정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는 3곳의 코스에서 라운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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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턴스타 잔디에서 연습하는 프로들 | ||
또한, 링크스 코스답게 바람의 영향을 받아 같은 홀에서 어제의 8번 아이언 거리가 오늘은 5번 아이언으로 또는 그 반대로 샷을 해야 하는 변화무쌍함으로 무장되어 있다.
외부라운딩 코스로 베이스캠프인 이스턴스타와 10분 거리인 "부딸루왕(PLUTALUANG)"은 태국 해군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36홀로 조성되어 있다. 동서남북으로 나뉘어진 4개의 코스는 산악지형이면서도 낮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조화를 이루고, 코스 곳곳에 숨겨진 실개천이 플레이어의 정확한 샷 거리를 요구하며, 각 코스의 특성으로 인해 몇 개가 아닌 클럽전체를 사용해야 하는 다양성을 지니고 있지만 페어웨이가 넓어 적절한 클럽을 선택한다면 의외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베이스캠프에서 5분 거리인 에메랄드는 6천5백야드 정도의 짧은 코스로 우습게 보았다가 망신살 뻗치기 쉬운 코스로 도그렉 홀이 많고 언주레이션이 심해 한국의 골프장과 흡사한 모습이다. 평지인 듯한 페어웨이도 업힐(up hill)과 다운힐(down hill)로 티샷이 좋은 지점에 떨어져도 방심할 수 없다. 주변 골프장에 비해 그린이 작고 빠르며 이스턴스타나 부딸루왕이 완행열차라면 에메랄드는 KTX 수준으로 포대그린이라 그린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세컨샷이나 어프러치 샷에 적당한 스핀이 먹지 않을 경우 그린에 떨어져도 볼이 굴러 넘어가 보기나 더블보기로 홀 아웃 해야 하는 수모를 감수해야 한다.
다양한 환경과 개성을 갖추고 있는 3곳의 코스는 정교한 기술과 샷을 구사해야 하는 프로와 프로지망생 그리고 싱글골퍼들의 겨울동계전지훈련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숙소는 베이스캠프인 이스턴스타 콘도를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다. 고급아파트를 능가하는 숙소는 코스와 잔디연습장 옆에 위치하고 있어 오전 라운딩 후 숙소에서 편히 쉬다 자유롭게 드라이빙레인지와 연습그린 등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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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스민골프 대표 김경수프로 | ||
태국현지 이스턴스타 골프장에서 만나 본 김경수 프로는 "프로가 되기 전후 겨울시즌 해외전지훈련을 이곳 저곳 다니며 어렵게 훈련캠프에 참가 했으나 시설과 코스가 미흡해 프로지망생들이 프로테스트에서 떨어지고, 성적이 수입과 직결되는 프로들에게 한 해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을 보고, 프로와 프로지망생들에게 더 좋은 환경에 저렴한 비용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캠프를 하게 됐다"고 한다.
자스민골프투어 전지훈련캠프는 2011년 2월 28일까지 운영하며,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훈련캠프에는 KPGA소속 프로와 프로지망생들이 캠프시작과 함께 동계훈련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전지훈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asgolftour.com) 또는 한국 010-6665-4653, 태국 현지 001-668-5082-5887(김경수 프로)로 문의하면 된다.
태국 현지 최웅선 취재팀장
최웅선 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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