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시절부터 ‘1인자’로 군림하며 198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데뷔했다.

1984년 ‘나비스코 챔피언십(Kraft Nabisco Championship)’과 지금은 없어진 ‘드 모리어 클래식(du Maurier Classic)’ 의 두 개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면서 데뷔 첫 해를 화려하게 장식한 줄리 잉스터는 1999년 ‘US여자오픈(U.S Open)’과 ‘맥도날드 챔피언십(McDonald's LPGA Championship)’을 연거푸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이와 함께 현역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후 2000년 다시금 ‘맥도날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일궈낸 뒤 내리막길에 접어드는 듯 했으나 2002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함으로써 메이저 대회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 켠에서는 나이 관계로 더 이상 메이저 우승은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LPGA투어 통산31승에 빛나는 줄리 잉스터는 모범적인 투어 선수 생활에 많은 선수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중년 어머니’의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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