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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산업은?
최웅선 기자 | 승인 2009.01.26 21:29
 
 
관광산업은 세계최대 단일산업이자 최고의 고용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광수요의 증가는 관광개발 사업의 추진 증가로 고용창출과 이어진다. 관광산업이 세계경제 및 자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세계는 국가정책의  우선순위에 놓고 있으며 동남아 및 동북아 지역의  경제성장에 따른 해외여행자 수가 급증하면서 관광객유치를 위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은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관광산업개발은 국가적 차원으로 볼 때 지역개발을 유도하여 지역간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국가적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시장(오세훈)과 경기도 도지사(김문수)는 취임 후 관광산업개발에 많은 투자와 지원을하고 있으며 많은 지방자치단체들 또한 특화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추진 중이다. 세계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도지사 김진선)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DMZ을 관광지로 개발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 DMZ는 20세기가 남기고 간 냉전의 상처이며 이데오르기의 산물로 세계사적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곳으로 전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한국,일본,중국은 비슷한 역사적 문화를 가졌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포장과 진열을 잘 하면 소비자의 손이 가듯 관광상품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중국인이 한 해 해외로 빠져 나가는 숫자가 4천만 명이라고 한다.
우리는 중국과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유치의 유리한 고지에 있다.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관심을 두는지 잘 파악한다면 더욱 많은 중국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09년 관광객 1천6백만 관광객 유치(서울시)와 2천만 명 경기도 방문을 공언한 바 있다. 모두 실현 가능한 일이지만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공염불로 끝날 수 있다.
 
관광홍보에 있어서도 지역과 국가에 맞게 차별성을 두어야 한다. 아시아지역에 우리의 전통문화예술만을 홍보 할 경우 비슷한 문화를 가진 그들에게는 한국방문의 특별한 동기부여를 줄 수 없을 것이다. 반면 그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들을 상품으로 개발 함으로서 기존의 상품과 연계한 마케팅을 실시한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유럽이나 미주 쪽은 아시아와 다른 여행트랜드가 있다. 그들은 휴가가 길다 보니 관광이 아닌 휴양 개념의 여행을 즐긴다. 휴가기간이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한 달 이상이다 보니 여행의 특징이 관광과 휴양을 나누어 즐긴다. 그들이 신비감을 갖고 있는 동양문화인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콘텐츠를 눈으로 보고 즐기며
체험 할 수 있는 장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할 것이며 관광을 끝낸 그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휴양시설의 확충도 필요하다.
 
또한 세계관광업계에 새로운 트랜드로 시작되고 있는 관광과 휴양을 겸한 의료관광이다.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의료관광은 세계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의료관광국 중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태국의 경우 의료관광객은 2002년 63만 명에서 2007년 150만 명으로 늘었다.
일반관광과 달리 의료관광은 선결되어야 할 사안들이 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의사, 간호사, 전문통역사 그리고 의료관광 전문코디네이터의 인력확보와 의료관광을 위한 의료법 개정과 함께 의료과실에 대비한 병원, 환자, 에이전시의 책임 한계 및 배상방법을 제시하고 환자 안전에 관한 대책이 시급히 만들어져야 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많은 투자와 개발을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일방적 구상과 개발보다는 정부부처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중복되지 않는 특화된 관광기업도시를 개발한다는 장기적 구상을 가져야 하며 관광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또한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
 
한반도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국이며 우리는 이것을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관광상품화 한다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대국의 구호가 현실화 될 것이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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