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라구나 푸켓 골프클럽(Laguna Phuket Golf Club Par70)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안 투어 Singha Thailand Open(총상금＄500,000) 1라운드 경기가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박운호가 6언더파 64타를 쳐 Digvijay Singh(인도), Mitchell Brown(호주)과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아직 끝내지 않은 일부 선수들과는 타수 차이가 있어 순위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운호는 1번홀 버디로 시작 5~7번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4타를 줄이고 후반 10번, 13번홀 버디를 추가 하며 1라운드를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공동 1위와 1타차 공동 3위에 올랐다.

모중경(38.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남영우(36.지산리조트)는 각각 5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중경은 6번홀 버디를 시작 13번, 15번, 17번, 18번 홀 버디를 낚으며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 우승에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남영우는 첫 홀을 버디로 출발했지만 2번홀 보기로 바꾸며 4번, 8번, 15번, 16번, 18번 버디를 기록 모중경과 같이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자인 안소니 강은 1~2번홀 연속 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전반에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후반 첫홀에 보기를 기록했다. 11~16번 홀까지 연속 파 행진을 벌이던 안소니 강은 뒷심을 발휘 17~18 연속 버디로 보기 1개 버디 4개 3언더파 67타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그 밖에 석종률(41.캘러웨이)은 보기 2개, 버디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58위에 올랐다.
태국현지 시간 오후 5시 55분 현재 경기를 끝내지 못한 선수들이 일부 있으나 상위권 선수들과의 타수 차이가 있어 순위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가 되면서 태국 푸켓 안다만해의 바람이 많이 불어 오후 출발 선수들이 점수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오전에 출발했던 선수들이 내일 경기에서는 오후에 출발하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날씨를 보일 경우 예선 경기에서 순위변동으로 컷 오프 되는 예상 밖의 선수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최웅선 취재팀장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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