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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애> 유지태, 1인 2역의 비밀 대공개!!
와이드스포츠 | 승인 2010.03.20 04:34

 

   

서로 다른 매력의 두 형제와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 한 여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 <비밀애>의 유지태는 데뷔 이후 최초로 고난도 연기인 1인 2역에 도전했다.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매혹되어 형의 아내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동생 ‘진호’,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나 이 둘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파국을 예고하는 형 ‘진우’, 한 화면 속 유지태의 모습은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일까? 숨겨져 있던 1인 2역을 구현하기 위한 촬영현장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해 본다.

유지태의 1인 2역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비밀애> 이전에도 배우들의 1인 2역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영화들이 있었다. <킬리만자로>, <범죄의 재구성>, <인어공주>, <수> 등이 바로 그것. 이 영화들은 1인 2역이 동시에 화면에 등장하는 장면에서 각각 따로 찍은 두 개의 동영상을 한 개로 합성시키는 크로마키 기법 등의 CG 작업을 통해 촬영되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유지태가 1인 2역 연기를 위해 참고했다고 한 영화 중 하나인 전도연 주연의 영화 <인어공주>는 주인공 ‘나영’과 젊은 ‘연순’이 동시에 나오는 장면이 롱테이크가 많아 오랜 시간의 작업과 노력이 들어갔다고 한다.

당시 1인 2역을 맡은 전도연의 연기 파트너는 테니스 공. 상대배우가 없기 때문에 높이가 조절되는 받침대에 테니스 공을 올려 놓고 시선을 고정. 대사는 이어폰을 끼고 미리 녹음 된 대사를 들으면서 ‘나영’과 ‘연순’의 대사를 잇달아 한 후 이어폰은 CG 작업으로 제거했다.

영화 <비밀애>의 경우도 후반부에 두 쌍둥이 형제가 계속 함께 등장하는데다 실제로 몸이 스치거나 격투를 하는 등 고난도의 장면이 많았다. 유지태는 동전의 양면 같은 두 형제 ‘진우’(유지태 분), ‘진호’(유지태 분)의 미묘한 차이를 연기하기 위해 목소리 톤부터 발걸음 하나까지 캐릭터 표현에 공을 들였다.

특히 ‘진우’와 ‘진호’ 형제의 감정이 폭발하는 구름다리 격투씬에서는 “아무도 연기를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 또 다른 나 자신의 리액션을 계산하면서 연기한다는 것이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던 유지태의 말처럼 배우의 도전과 끊임없는 노력이 영화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고난도 작업이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비밀 1. 유지태의 출연료가 2000먄원?! 유지태도 놀란 유지태 더미 대공개!!

   

영화 <비밀애>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쌍둥이 형제인 ‘진우’와 ‘진호를 실존 인물처럼 이질감 없이 표현해낼 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그 문제를 해결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인체모형이라 불리는 더미(dummy)를 제작하는 것. 두 형제가 한 공간에 함께 등장할 때에 둘의 존재감을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진우’의 모습을 더미로 만들어 장면에 더욱 생생함을 불어넣었다.

실제로 2,000만원 상당의 가격으로 한 달이라는 오랜 제작기간을 거쳐 제작된 유지태의 더미는 진짜 배우들보다 더 대우받으며 정성스레 다뤄졌다는 후문. 유지태 또한 2월 24일에 열렸던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의 더미를 본 느낌을 “문득 우리 아버지인가 느낄 정도로 많이 나랑 닮아 있더라. 가까이서 봤더니 나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비밀 2. 완벽한 리액션을 위한 대역배우 등장! 유지태와 똑 같은 체형을 찾아라!!

   

완벽한 쌍둥이 형제를 재연하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했던 두 번째 방법은 대역배우였다. 제작진은 얼굴이 흡사한 대역배우보다도 그와 똑같은 체형을 가진 대역배우를 찾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실제 유지태의 키가 186cm정도의 장신이기 때문에 그와 체격과 키가 맞는 대역배우를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는 후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 2역을 완벽하게 스크린 안에 담아내기 위해 숨겨진 주역인 유지태와 체격 조건이 거의 같은 대역 배우를 섭외해 두 형제가 동시에 노출되는 컷의 카메라 앵글, 두 캐릭터 간의 간격을 세심하게 조정했다.

유지태는 대역배우와의 고난도 작업을 위해 그에게 직접 각 컷의 감정을 설명하고 자연스러운 동선을 제안, 보다 쌍둥이 형제 장면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비밀 3. 영화 국가대표와 맞먹는 300컷의 CG작업!!

   

완벽한 쌍둥이 형제를 재연하기 위한 세 번째 방법은 다른 영화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CG 작업이다. 그러나 영화 <비밀애>가 타 영화보다 주목 받게 된 것은 최근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와 맞먹는 300컷에 가까운 분량의 CG작업이 들어갔다는 사실 때문이다.

일반적인 영화들이 70-80컷 정도의 CG작업을 하는 것에 비하면 멜로 영화인 <비밀애>의 CG분량은 놀라운 수준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유지태의 얼굴 전체를 360도 3D 스캔을 받아 활용하는 ‘페이스 체인징’이라는 기술을 활용, 대역배우의 얼굴에 덧입히는 CG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킨쉽이 가능한 쌍둥이 형제로 완성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두 형제의 격투씬은 대둔산 700미터 구름다리의 일부를 세트장에 재현한 후 배우와 구조물 일부를 제외한 공간과 배경 전체를 CG작업을 통해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격한 액션과 감정이 필요했던 장면인 만큼 이 장면에서 사용된 CG컷만 무려 150컷이나 된다고.

서로 다른 매력의 쌍둥이 형제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더미, 대역배우, 막대한 CG분량 등 멜로 영화로서는 색다른 도전을 시도한 영화 <비밀애>는 사랑도 닮는다는 속설을 가진 쌍둥이를 소재로 두 형제와 한 여자의 치명적인 사랑을 담아 데뷔 이래 최초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유지태와 매혹적이고 성숙된 연기를 선보일 윤진서의 파격 변신으로 다가 오는 따뜻한 봄 3월 25일, 관객들에게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멜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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