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김정아)가 총 1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애니메이션 ‘블립(Blip)’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업계 관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블립’은 캐나다 유명 제작사인 툰박스 엔터테인먼트(Toon Box Entertainment) 및 애니메이션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업체인 ㈜ 레드로버(회장: 김형곤)가 기획한 TV 방송용 애니메이션으로 올 해 하반기 북미권 방영을 목표로 현재 제작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편 당 22분 분량의 총 26부작으로 7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믹 로봇 어드벤처 TV 애니메이션인‘블립’은 서기 2080년 전쟁이 사라진 지구를 배경으로 ‘블립’을 비롯한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한 가운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 내용이며 3D 입체 극장용 영화 및 DVD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블립’의 CG(컴퓨터 그래픽) 후반 작업을 담당한 CJ파워캐스트와 함께 2월초 당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으며 TV 에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현재 기획제작 중인 3D 입체 극장용 영화, DVD, 게임 및 캐릭터 라이센싱의 국내외 배급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

CJ엔터테인먼트 해외투자배급팀 서현동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를 통해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사업 진출의 초석을 다질 것이며 캐릭터를 비롯한 연관사업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블립’은 기획 단계에서 문화관광부 산하 문화컨텐츠진흥원의 ‘2008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본편에 당선되어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지난 2월 뉴욕에서 열린 <Kid Screen Fair>에 선보여 북미 주요 방송사로부터 구매 문의 및 다양한 관심을 받았다.

* 블립 홈페이지: www.boltsandbl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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