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에게 크게 인기가 있는 관광지인 오이타현 벳푸시의 관광 업자로 이루어진 외국인여행자 수입협의회는 벳푸시내의 약 10곳의 호텔•료칸이 숙박비나 기념품대금 등의 원화 기준 정산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역 내의 호텔이 합의하여 원화 기준의 산출 방식 정산을 하는 것은 일본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수입협의회에 의하면 2007년, 벳푸시에 숙박한 한국인은 약 21만명. 외국인 숙박객의 약 85%를 차지해 벳푸 관광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엔고/ 원화 약세의 직격탄을 맞아 작년 11월의 숙박자수는 전년대비 거의 반이 줄었다.

수입협의회 가이 회장은「어려울 때인만큼, 벳푸가 한국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원화 기준 정산의 개시이유를 전했다. 정산은 체크아웃시점을 기준으로 결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호텔•료칸은 대부분이 원화 환전을 하고 있어, 「부담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는 것이 협의회의 입장으로, 시내의 관광 시설 등에도 참가를 권유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러한 내용을 인터넷과 여행 대리점을 통해서 한국에 PR 한다. 한국관광객은 카드 결제가 많아 당장의 눈에 보이는 이용은 한계가 있을 듯하나, 가이 회장은「국제 관광도시로서 필요한 서비스이며, 자국의 통화로 지불하는 쾌적함을 느꼈으면 한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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