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막판 뒷심을 발휘해 시즌 첫 출전 대회인 혼다LPGA타이랜드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했다.

오초아는 오늘 6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폴라크리머를 제쳤다.
마지막 조로 로레나 오초아와함께 출발한 폴라 크리머는 1번홀 티샷을 하는 도중 갤러리의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볼이 오른 쪽 러프로 날라갔으나 파로 잘 마무리 했다.

라운딩 도중 계속되는 갤러리의 잡음에 폴라 크리머는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로레나 오초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였다.

태국 파타야 시암컨트리클럽은 오전에 강풍과 비가 잠시 내렸지만 상위권 조들이 출발하기 전에 비는 멈췄다. 먹구름이 많이 낀 날씨는 햇볕을 가려줘 경기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 되었다.

단독 1위로 출발한 폴라크리머는 1오버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내려 앉았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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