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좋지 않음에도 라운딩 후 팬과 함께 사진촬영을 해 주는 박세리

혼다LPGA타이랜드 첫날 부진을 보였던 신지애(21.미래에셋)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첫날 SBS오픈의 컷오프 탈락의 독배가 덜 깬듯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오버파 75

둘째날 스코어를 기록하는 신지애

타를 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신지애는 둘째날 2번, 5번, 11번홀 버디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전날 합계 이븐 144타로 공동 26위에 오르며 3, 4라운드 선전을 예고 했다.

한편 박세리는 감기기운이 있는 듯 연습그린부터 기침을 계속하며 첫 홀 티박스에 올랐으나 기침이 멈추지 않아 괴로워하는 모습이었다. 첫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했으나 파로 잘 마무리 하며 5번홀 버디로 1타를 줄였지만 9번홀 보기로 맞바꿨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박세리는 후반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기록하며 5오버파 77타로 마무리 했다. 18번홀 티샷이 벙커에 빠진 박세리는 강한 맞바람을 맞으며 친 세컨샷이 다시 벙커로 빠지며 보기를 기록 했지만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고 박세리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일일히 사인을 해 주는 성실함으로 스타의 진면목을 보여 주었다.

태국 시암컨트리클럽 현지취재 최웅선 취재팀장

최웅선 취재팀장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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