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사진 LPGA>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6타를 줄인 유해란은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후반 집중력이 좋았다.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유해란은 후반 들어 반 한 개의 보기도 허락하지 않고 버디만 4개를 쓸어 담았다.

단독선두(16언더파) 차네티 와나센(태국)과는 3타차로 역전 우승이 가능한 타수 차다. 하지만 와나센의 샷감이 만만치 않다.

전날 6타를 줄이고 선두로 도약한 와나센은 이날도 5타를 줄이는 쾌조의 샷감을 뽐내 LPGA투어 통산 2승 고지 달성에 바짝 다가갔다.

장효진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수확해,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로 도약했다.

한편, LPGA투어 첫 승에 가능성을 열었던 최혜진은 3타를 줄이고 9언더파 204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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