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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자이저’ 장하나, 부진 왜?…88타 치고 자동 컷 탈락
최웅선 기자 | 승인 2023.08.04 04:58
▲ 장하나<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장하나(31)는 화려한 세레머니와 쇼맨십으로 많은 골프팬들의 사람을 듬뿍 받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간판스타다.

그도 그럴 것이 장하나는 주니어시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극찬할 정도의 준비된 스타였다. 그런 그가 언제부턴가 극심한 슬럼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3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대회 1라운드 장하나의 스코어카드는 참담했다.

이날 버디는 단 한 개도 수확하지 못하고 보기 6개, 더블보기 5개로 16오버파 88타를 기록했다. 16오버파 이상은 자동 컷 탈락이라는 KLPGA 규정에 따라 ‘컷 오프’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승, KLPGA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장하나에게 슬럼프가 찾아 온건 잦은 부상 때문이다.

장하나는 몇 년 전부터 발목 부상에 시달렸지만 그래도 꾸준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이후 참가한 14개 대회 중 11차례 컷 탈락했다. 데뷔 12년 만에 최악의 성적부진이다.

올해는 더 심하다. 13개 대회(매치플레이 제외) 중 단 한 번도 본선진출이 없다. 기권이 5차례나 된다.

더 심각한 건 장하나의 특기인 장타는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티샷 평균 266야드까지 때렸던 그의 비거리는 올해 겨우 평균 206야드로 최하위다.

사실 장하나의 부진은 스윙을 교정하면서 시작됐다. 자신과 맞지 않는 스윙을 몸에 주입시키다 보니 부작용이 난 것이다.

장하나는 최근 자신과 잘 맞는 스윙코치와 함께 예전 스윙으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따라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시간이 머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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