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890만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전날보다 순위가 24계단 상승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2023시즌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두 번째 톱10이다.

우승은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차지했다. 이날 선두로 출발해 4타를 더 줄여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고 6타를 줄이며 턱밑까지 추격해온 샘 스티븐(미국)를 1타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코너스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뒤 4년 만에 또 다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시우(28)가 이날 2타를 줄이고 3언더파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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