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브라함 안세르<아시안투어 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아시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PIF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이 LIV골프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자존심 대결장이 됐다.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의 로열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셋째 날 3라운드에서 LIV골프의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수확해 17언더파 193타를 적어냈다. 사흘째 선두유지다.

PGA투어 신인왕 출신 카메론 영(미국)이 5타를 줄이고 15언더파 195타로 2타 뒤진 2위로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IF)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PGA투어 선수들이 LIV골프 주관대회에 출전하면 제재를 가하지만 아시안투어 주관이라 PGA투어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공동 3위(10언더파 200타)에 이름을 올린 매튜 울프(미국), 루카스 허베르트(호주)와는 타수차가 커 이번 대회는 LIV골프와 PGA투어의 자존심을 건 우승경쟁이 됐다.

한편, 한국선수들은 우승권에서 아예 멀어졌다. 김영수가 3언더파 공동 41위, 박상현과 문경준이 2언더파 공동 45위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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