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 미켈슨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 버바 왓슨(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대선수들이 아시안투어 개막전인 PIF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예선 탈락했다.

3일(한구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의 로열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미켈슨이 본선진출에 1타가 모자란 1오버파, 왓슨과 스미스가 컷 통과에 2타, 디섐보는 무려 7오버파 스타일을 구겼다.

2라운드에서도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가 4타를 더 줄여 11언더파 129타 단독선두를 유지했고 카메런 영(미국)이 이틀연속 5타를 줄여 10언더파 단독 2위다.

반면 태국의 아마추어인 ‘골프신동’ 라차논 찬타나누왓(15.태국)이 이날 4타를 더 줄여 7언더파 133타 공동 6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나섰다.

찬타나누왓은 지난해 10월 아시안투어 트러스트골프 아시안 믹스드컵에서 김주형(21)을 2타차로 따돌리고 아시안투어 최연소로 우승해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한국선수로는 박상현이 4타를 줄이고 4언더파 136타 공동 19위, 김영수와 문경중이 1언더파 139타 공동 49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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