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P월드투어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DP월드투어 롤렉스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에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레이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3라운드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나섰다.

첫날 6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에서 2타밖에 줄이지 못하고 주춤했던 매킬로이는 이날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번홀부터 4번홀까지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13, 14, 15번홀 연달은 버디와 17번홀(파4) 징검다리 버디까지 쓸어 담았다. 18번홀(파5) 보기가 ‘옥의 티’였다.

2009년과 2015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매킬로이가 3타차 선두로 나서며 DP월드투어 통산 15승째를 ‘찜’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53만달러(한화 약 18억 8천만원)이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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