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준<K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던 박성준(37)이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박성준은 주니어시절 국가상비군을 거쳐 프로 데뷔했다. 이후 국내보다는 일본무대에서 활동하며 성장했고 2014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현 콘페리투어)’로 진출해 상금순위 상위권 자격으로 이듬해인 2014-2015시즌 PGA 투어카드를 획득했다.

휴마나 챌린지에서 준우승하는 등 데뷔 초반 상승세를 탔지만 왼쪽 어깨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투어카드를 잃었다.

부상회복 후 다시 한 번 PGA투어에 도전했지만 부상이 재발하면서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고 작년 11월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해 공동 3위에 올라 올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미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성준은 “올해 첫 번째 목표는 우승이다. 또한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 제네시스 포인트 20위 내 진입하고 싶고 신인 선수인 만큼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도 수상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한국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설렌다. 개막전이 기다려진다. 예전 모습을 꼭 되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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