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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2등은 기억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와 닿았던 한해였다”

2022년 KPGA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서요섭(27.사진)의 말이다. 그는 “2년 연속 2승을 거뒀다”며 “최종전 개막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했고 코리안투어 최고의 자리인 ‘제네시스 대상’ 수상이 유력했다. 하지만 눈앞에서 놓쳤다”고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코리안투어에서 2년 연속 다승은 매우 좋은 성적이다. 서요섭 자신도 만족할 만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김영수에게 다 잡았던 대상을 빼앗겼다.

그래서 목표를 다시 세웠다. 서요섭은 “올해도 다승에 성공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고 싶다”며 “동계훈련동안 퍼트와 그린 주변 어프러치 샷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50m 이내 거리의 샷 구사 능력을 향상시켜야 대상을 품에 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요섭은 오는 1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2023시즌을 위한 샷 담금질에 나선다. 이후 19일부터 태국으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하고 2월 초에는 아시안투어 대회를 소화할 예정이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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