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골프로 이적한 더스틴 존슨<사진:LIV골프>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LIV골프인비테이셔널로 이적한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2023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진검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간) 마스터스를 주관하고 있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이 회장은 “LIV는 골프의 미덕과 이 경기를 만들었던 이들의 뜻 깊은 유산을 감소시켜 남자골프의 분열이 발생했다”면서 “이런 상황은 매우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오는 4월 뛰어난 선수들을 한데 모으는 전통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 기준에 따라 2023년 출전선수를 초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최근 5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자,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과거 마스터스 상위 12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리들 회장의 발표대로라면 미켈슨, 존슨, 스미스,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LIV소속의 많은 선수들이 출전가능하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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