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사진제공: Getty Images for THE CJ CUP>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꼬마 기관차 톰’ 김주형(20)이 ‘올해 골프계를 가장 놀라게 한 선수’로 뽑혔다.

미국골프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20일(한국시간) 연말 결산 특집 기사에서 “김주형은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카드조차 없는 무명이었다”며 “이제는 세계랭킹 15위에 자리하고 있다”며 올해 가장 골프계를 놀라게 한 선수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하며 PGA 투어카드를 획득했다. 그리고 10월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PGA투어에서 21세 이전에 다승을 거둔 선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김주형뿐이다.

하지만 더 어린 다승기록은 김주형이 앞선다. 우즈는 1996년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과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 우승하며 20세 9개월 만에 PGA투어 다승자가 됐지만 김주형은 20세 3개월 만에 다승자가 되며 우즈의 기록을 6개월이나 빨리 경신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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