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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에서 아이언을 가장 잘 치는 이정민
윤영덕 기자 | 승인 2022.12.26 06:50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이정민(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이자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대회장이었던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은 코스전장을 짧으나 그린 ‘언쥴레이션’이 심해 정확한 아이언 샷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스코어를 줄이기 어려운 코스다.

이 대회 첫날 선두권에 자리 잡은 이정민은 2라운드 선두와 3타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4라운드 대회는 잔여 36홀이 남아 역전 우승의 기회가 있지만 3라운드 대회에서 3타차는 사실상 역전 기회를 바라볼 수 없는 위치다.

역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2타차까지 따라 붙어야 했다. 하지만 남은 홀을 마지막 홀인 파5 18번홀뿐.

그런데 티샷이 당겨지면서 왼쪽 러프지역에 공이 떨어졌다. 파 세이브만 해도 억울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정민은 남은 거리를 확인하더니 4번 아이언을 꺼내 들었다.

러프에서는 남자선수들도 치기 힘들다는 4번 아이언 샷은 정확히 임팩트 됐다. 공은 핀 2m지점에 붙었고 1퍼트로 마무리한 이정민은 단숨에 2타를 줄이며 선두를 1타차로 따라 붙었다.

그리고 최종라운드에서 경쟁자들이 보기를 쏟아낼 때 이정민은 버디를 솎아내며 한 때 6타차 단독선두까지 달아났다.

경기중반 3홀 연속보기를 한 이정민은 2위에 3타차 여유 있는 우승으로 자신의 통산 10승째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정민은 그린이 딱딱하고 어려운 코스에서 성적이 좋다. 웬만한 선수들은 그린이 딱딱하면 공을 세우지 못하지만 이정민은 ‘롱 아이언’으로도 그린에 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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