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 찰리의 퍼팅을 바라보는 타이거 우즈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와 아들 찰리(13)가 한 팀을 이뤄 출전한 패밀리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즈 부자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스크램블 방식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11개를 잡아 13언더파 59타를 쳤다. 피지의 ‘흑진주’ 비제이 싱 부자와 함께 공동 2위다.

우즈 부자는 이번 대회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아버지 타이거는 자신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을 앞두고 오른 발에 족저근막염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아들 찰리도 이번 대회를 준비하다 왼쪽 발목을 다쳤다.

우즈 부자는 이 대회에서 2020년 7위,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즈 부자와 같은 조로 경기한 저스틴 토마스 부자는 이글 2개와 버디 11개를 잡아 15언더파 57타를 적어내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스크램블 방식은 각자 자신의 공으로 플레이한 뒤 더 좋은 위치의 볼로 다음 샷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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