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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게임 완전정복]평균타수 69.39타 김효주의 파 세이브를 지켜 주는 ‘칩샷’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11.29 04:50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유명선수와 무명선수의 차이는 스윙의 기술적 완성도 보다 ‘온 그린’에 실패했을 때 파 세이브 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에 차이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효주(27)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2시즌 라운드 당 평균 69.390타를 쳐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상을 차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2위를 했다.

파72를 기준으로 했을 때 라운드 당 최소 2언더파 70타를 친다는 얘기다. 그런데 ‘파온’에 실패했을 경우 타수를 줄이기는 어렵다. 김효주 또한 기계가 아닌 사람이다 보니 올해 그린적중률은 72.41%로 33위로 라운드 당 세 차례는 그린을 놓치는 꼴이다.

당연하지만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을 잘 친다 해서 공을 무조건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고 그린에 적중 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린 주변 어프러치 샷을 잘 해야 스코어를 낮출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도 잘 알겠지만 그린을 놓쳤을 때 파를 지키는 건 어프러치 샷이다. 특히 그린주변에선 ‘칩샷’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그런데 아마추어골퍼들이 칩샷에 실패하는 이유는 ‘셋업’에 문제가 있어서다.

칩샷은 풀스윙의 임팩트 포지션과 흡사하기 때문에 셋업만 잘 해도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 김효주의 어드레스<실제 스윙을 캡처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백스윙
▲ 칩샷 임팩트
▲ 피니시

그립은 평소보다 강하게 쥐고 왼 손등 관절이 3개 정도 보이게끔 스트롱그립으로 잡는다. 공의 위치는 오른발 쪽에 두고 그립을 잡은 양손이 왼쪽 허벅지 안쪽 앞에 위치해 ‘y자’의 핸드 퍼스트 상태를 유지한다.

왼발의 모양도 매우 중요하다. 스퀘어보다는 오픈 스탠스로 선다. 그리고 왼쪽 골반을 목표방향으로 슬라이딩 시켜 살짝 오픈시켜 준다. 그러면 왼발에 체중이 70%정도 가게 된다. 어드레스는 공을 치는 동작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프로와 같은 셋업 자세를 만들 수 있다.

셋업이 완성됐다면 공을 핀에 붙여보자. 칩샷은 ‘핸드퍼스트(y자)‘ 상태를 스윙 내 유지해 퍼팅 스트로크를 하듯 공을 치는 것으로 양 손목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칩샷의 기본기만 잘 익혀 둔다면 어렵지 않게 공을 핀에 붙여 파 세이브를 하거나 직접 홀인을 노릴 수 있는 유용한 샷이다.

Tip

칩샷은 2:8~3:7정도로 공의 비행거리보다 구르는 거리가 길기 때문에 퍼트할 때처럼 라인을 살핀 뒤 핀이 아니라 공이 떨어지는 지점에 집중해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 손목 스냅이 아닌 백스윙 크기로 스트로크 한다면 공의 비행거리와 구르는 거리가 일정해져 일관성 있는 샷을 구사할 수 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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