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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IGNATURE 플레이어스에서 스코어가 잘 나오는 이유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11.11 15:58
▲ 1번홀 티샷 하는 김민규<kpga제공>

[와이드스포츠(파주) 최웅선 기자]“그린과 코스가 너무 깨끗해요”

11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파72)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 출전 선수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각 투어에는 대회를 위한 ‘토너먼트 매뉴얼’이라는 것이 있다. 골프장에서는 토너먼트 세팅을 할 수 없어 코리안투어 경기위원회가 관여한다.

그런데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예외다. 2013년부터 아마추어대회를 열기 시작한 서원밸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도 꾸준히 개최하며 쌓은 ‘노하우’로 투어에서 요구하는 최소경기조건보다 더 좋은 환경의 코스세팅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코리안투어 13년차 ‘베터랑’ 이대한(32)은 “선수들에게 5미터 이내 퍼팅은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인데 그린이 깨끗하다 보니 쏙쏙 들어간다”며 “페어웨이, 러프 등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최고의 코스세팅”이라고 설명했다.

자선그린콘서트 등을 개최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서원밸리의 홈 페이지에는 ‘최고만을 추구합니다’란 문구가 있다. 딱 어울리는 말이다.

여기에 후원사인 LG가 대회 타이틀에 들어간 ‘signature players(간판선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려하면서도 화려하지 않은 고품격으로 디자인한 대회장 분위기도 한 몫 한다.

이 대회는 올해 최고성적을 내고 있는 63명의 선수만이 출전이 허락됐다.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닌 만큼 선수 개개인의 자부심이 넘친다.

올해 3년차인 이규민(22)은 “이 무대에 내가 주인공이라는 게 뿌듯하다”며 “골프팬 앞에 더 좋은 경기 펼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골프라는 게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아쉽다”며 웃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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