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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50대 타수를 칠 수 있을 거라 생각”…LG 시그니처 첫날 9언더파 ‘맹타’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11.10 15:09
▲ 한승수<KPGA제공>

[와이드스포츠(파주) 최웅선 기자]“코스가 나와 ‘찰떡궁합’인 것 같다”는 한승수(36.미국)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한승수는 1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파72.70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1, 2번홀 연속 버디로 출발한 한승수는 4번홀(파4) 징검다리 버디와 6, 7번홀 연속 버디로 절정의 샷감을 뽐냈다. 9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인 한승수는 전반 9홀에서만 무려 6타를 줄였다.

한승수는 “초반에 샷감이 너무 좋은데다 그린이 깨끗하고 스피드도 나와 잘 맞아 퍼팅할 때 자신감이 있었고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샷에 날이 선 한승수는 후반 홀에서도 10, 11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 일찌감치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는 “전반에 줄인 타수가 생각나 더 줄이면 50대 타수를 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기대감도 컸고 남은 홀도 많았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는 “베스트를 치고 싶은 생각이 들면 확실히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목 디스크 등 부상으로 힘들었는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남은 3일 동안 내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승수는 주니어시절 2001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최연소(14세8개월)로 본선에 진출해 세계 골프를 깜짝 놀라게 했고 2002년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주관하는 5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세웠던 10대 시절 최다승(4승) 기록을 경신했다.

2015년 일본골프투어(JGTO) Q스쿠러에 수석 합격한 그는 2017년 카시오월드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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