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찰리 헐(잉글랜드.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총상금 17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찰리 헐은 3일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66타를 기록한 찰리 헐은 생애 첫 승을 노리는 린시위(중국)를 1타차 2위(17언더파)로 밀어냈다.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해 2016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찰리 헐은 6년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타를 줄이고 16언더파 단독 3위, 최혜진(23)과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4타를 줄여 12언더파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쳐 신인왕 굳히기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선수로는 유소연(32)이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 공동 7위에 올라 올해 두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유소연은 “오랜 만에 톱10이라 기분이 좋다”며 “잘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톱10 진입에 의미를 두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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