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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서 40개월 만에 통산 6승
윤영덕 기자 | 승인 2022.10.02 19:07
▲ K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내가 원하던 구질과 샷감이 돌아왔다”던 이형준(30.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서 포효했다.

이형준은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최종일 연장승부 끝에 이동민(37)을 제압하고 3년 4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이형준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3타를 줄인 이동민과 최종합계 10언더파 278를 기록했다.

동타를 기록한 이형준과 이동민은 18번홀(파5)에서 연장전에 돌입 첫 홀 파에 그쳤고 2차 연장에서 이형준이 파를 지켜 더블보기를 범한 이동민을 제쳤다.

이형준은 “지난주부터 샷감이 돌아와 쇼트게임만 잘 되면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대회 톱10 진입이 목표였는데 3, 4라운드 때부터 버디가 많이 나와 우승까지 했다”고 말했다.

2019년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통산 5승을 기록한 이형준은 시즌이 끝난 뒤 군에 입대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제대 후 곧장 코리안투어에 복귀해 24개 대회 만에 또 하나의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이형준은 “전역 후 빨리 우승하고 싶었다”며 “제대 후 성적이 안 좋아 계속 쫒기는 느낌을 받아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이어 “아직 우승하기에 100% 준비는 안 된 것 같은데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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