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영<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이천) 최웅선 기자]“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안정적이었지만 마지막 홀은 조금 아쉽다”

이소영(25)은 1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도 1타를 줄였던 이소영은 이틀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내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 예선통과 기준은 이틀 합계 12오버파로 2001년 마주왕오픈 당시 15오버파 이후 최다 타수 컷 통과 기록이다.

억센 러프와 그린경사가 심해 애를 먹었다. 러프는 짧았지만 쇠심줄보다 강했고 그린은 단단한데다 굴곡까지 심했다.

2언더파 공동선두로 출발한 박민지는 1타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내 단독 2위로 이소영과 함께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정윤지는 이날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까먹었지만 타수를 지켜 1오버파 145타 단독3위로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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