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메이저 여왕’ 전인지(2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인지는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 우승사녕에 나선다.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한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통산 4승을 거뒀다. 이중 3승이 메이저대회다.

전인지는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데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기도 하고 오랜 만에 코스에서 국내 갤러리와 함께 경기할 생각에 무척 설렌다”는 출전 소감을 전했다.

▲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장하나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장하나(30)는 이번 대회 2연패로 올 시즌 부진을 털어 내겠다는 필사의 각오다.

그도 그럴 것이 장하나는 KLPGA투어 통산 15승을 거뒀지만 올해 19개 대회에 참가해 10차례나 컷 탈락하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장하나는 “샷감이 좋지 않아 성적이 나쁘다”며 “연습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연휴에도 명절 당일만 쉬고 계속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즌 다승자인 박민지(24)와 조아연(22)의 3승고지 달성도 관심이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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