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12년 6개월 만에 해외개최

서요섭, 코리안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과 타이틀 방어 도전

김비오. 시즌 3승 도전과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왕 1위 탈환 도전

▲ 서요섭과 김비오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신한동해오픈은 재일동포 골프동호인들이 고국의 골프발전과 선수 육성에 기여하자는 염원으로 1981년 첫 대회가 개최됐다.

대한골프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던 신한동해오픈은 5회 대회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기 시작해 올해 38회째다.

쭉 국내에서만 개최되던 신한동해오픈은 올해 역대 최초로 일본 나라현의 치한 코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KPGA 코리안투어, 일본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일부터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장은 코마CC는 재일동포들이 모여 ‘신한동해오픈’을 창설을 결의한 장소로 2002년 일본 PGA 챔피언십, 2019년 간사이 오픈이 개최된 명문 코스다.

이번 대회가 주목 받는 이유는 또 있다.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6)의 코리안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 도전이다. 서요섭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한 적도 있고 일본투어 대회도 나선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익숙하다”며 “대회 코스가 바뀐 만큼 코스 매니지먼트를 세심하게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일찌감치 시즌 2승을 챙긴 김비오(32)도 시즌 3승 및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상금 1위 탈환에 나선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200점, 우승상금 2억5천200만원이 걸려 있어 김비오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상금 1위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다.

더욱이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 1위인 김민규가 불참하기 때문에 준우승 이상만 거두면 된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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