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째 단독선두를 유지한 서요섭<k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서요섭(26)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가속도를 붙였다.

서요섭은 2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CC 더해븐 서-남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대회 2라운드에서도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섞어 2언더파 69타를 친 서요섭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내고 1라운드 1타차 선두에서 3타차로 추격자들과 간격을 더 벌렸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서요섭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5번홀(파3)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핀 1.2m에 붙어 이글을 잡았다. 후반 들어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보기 없이 1타를 더 줄였다.

서요섭은 “어제와 달리 원하는 대로 잘 안 풀였다”며 “코스에서 바람이 계속 돌아 경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3타를 줄인 것도 못한 것은 아니지만 6타 정도는 줄일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함정우(27)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고 방두환, 신영구(캐나다), 김태호, 윤성호 등과 9언더파 135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무빙데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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