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 단독선두 유서연2<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춘천) 최웅선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첫날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7명이다.

‘루키’ 유서연2(19)가 3언더파 69타 단독선두였고 최고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조윤정(27)과 윤서연(23)으로 15오버파 87타를 쳐 꼴찌인 공동 116위다. 안지현, 박서진, 안근영은 이런 저런 이유로 기권했다. 대회 첫날 리더보드에는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더블보기가 103개나 쏟아졌다.

가장 많은 더블보기가 나온 홀은 528야드 파5 4번홀로 무려 15명이 더블보기 토해냈고 트리플 보기가 1명, 보기 35명, 파가 53명이다. 버디를 잡은 선수는 13명으로 이 홀에서만 많게는 4타차의 간격이 발생했다.

413야드 파4 8번홀에서도 11명, 558야드 파5 18번홀에서는 10명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난도 높은 코스에서도 버디를 치는 선수는 109명이나 나왔다. 가장 많은 버디가 나온 홀은 파3(175야드) 15번홀로 25명이 버디에 성공했다.

2번홀(파4.388야드)에서 조혜림(21)이 두 번째 샷이 홀에 그대로 빨려 들어가 이날 유일한 이글의 주인공이 됐다.

조혜림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로 3오버파 공동 30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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