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임희정<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임희정(22)이 ‘앞마당’에서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무대는 18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다.

강원도 태백에서 자란 임희정은 주니어시절부터 하이원리조트에서 틈만 나면 라운드를 돌았다.

코스를 손바닥 보듯 들여다보는 그는 2019년 이 곳에서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여세를 몰아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까지 시즌 3승을 쓸어 담고 KLPGA투어 ‘톱스타’로 자리 잡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라 2연패를 기록했고 3연패에 도전한다.

단일대회 3연패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보다 더 어렵다.

고 구옥희, 영원한 ‘골프여왕’ 박세리(45), 강수연(46), 김해림(33)이 3연패에 성공한 주인공이다.

지난 5월 박현경(22)이 제44회 KLPGA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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