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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의 안전과 갤러리 편의를 위한 보이지 않는 사람들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6.18 12:46
▲ 한국여자오픈이 열리고 있는 레임보우 힐스 컨트리클럽<대한골프협회 제공>

[와이드스포츠(충북 음성) 최웅선 기자]골프대회가 열리기 위해선 가장 먼저 든든한 후원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회를 설계하고 실행에 옮기는 대행사와 실행사다.

대행사는 대회장에 후원기업의 기업정신과 색깔을 입힌다. TV중계를 시청하는 골프마니아와 갤러리는 잠재적 고객으로 기업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다.

한국여자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은 금융 등에 특화된 기업의 이미지를 살려 선수와 갤러리의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장인 레인보우 힐스 컨트리클럽이 산악지형이다 보니 골프장 입구에서 클럽하우스까지 짧은 거리지만 도로는 구불구불하다. 그래서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호 인력과 안전요원을 대거 배치했다.

작년엔 코로나19로 갤러리 입장이 불허되어 대회장이 협소해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갤러리 입장이 가능해진만큼 애로사항이 한 둘이 아니다. 하지만 선수와 갤러리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 입장에선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

대행사와 실행사 실무자는 가장 먼저 선수와 갤러리 편의를 위한 동선을 확보했다. 그리고 골프장 내라 차량이동은 거의 없지만 주의지점을 지정하고 도로 30m 간격으로 경호인력을 배치해 차량을 통제했다.

실행사인 원투쓰리 김준성 팀장은 “인력을 담당하는 실행사는 대회장이 정해지면 대행사와 함께 사전답사를 하고 인원배치 장소를 선정한다”며 “레인보우 힐스에서 두 번째 대회를 하지만 갤러리가 입장하는 건 처음인데다 타 골프장에 비해 산악지형이라 경호와 안전인력이 두 배나 더 투입됐다”고 설명한다.

대행사나 실행사의 인력투입은 곧 돈이 들어간다는 뜻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입장에서 쉬운 결정은 아니다. 김 팀장은 “퀄리티 높은 대회라도 대회 기간 중 안전사고가 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며 “골프대회는 선수와 갤러리의 안전과 편의가 가장 먼저”라고 강조한다.

돌발적인 기상이변으로 인한 경기중단 시 선수안전을 위한 대피계획도 수립한 제36회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은 안전과 고객편의라는 기업의 이념과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대회가 아닌가 싶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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