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내셔널 타이틀’ US오픈(총상금 1750만 달러) 두 번째 우승에 첫 단추를 잘 꿰었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천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첫 버디는 16번홀(파3)에서 나왔다. 18번홀(파4) 버디까지 보태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였다.

후반으로 넘어간 매킬로이는 긴 파 세이브 행진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7번홀(파4) 버디로 기세를 올린 매킬로이는 8번홀(파5)까지 버디를 잡아 선두로 도약했다. 하지만 9번홀(파4) 보기로 한 걸음 물러나 공동 2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 첫날 선두권에 자리 잡은 매킬로이는 11년 만에 다시 한 번 US오픈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섞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아담 헤드윈(캐나다)가 단독선두다.

헤드윈은 2016-2017시즌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바 있다.

한국선수로는 이경훈(32)이 1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42위에 자리했고 임성재, 김주형이 2오버파 공동 57위, 김시우가 6오버파 공동 125위로 컷 탈락 위기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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