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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신예’ 김민주 “우승경쟁이요. 그냥 오늘처럼 경기하면 되죠”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6.11 17:22
▲ 생애 첫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투게 된 김민주<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강원 양양) 최웅선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시즌 개막 전부터 뜨거웠다.

국가대표 출신 5인방 ‘손예빈(20), 이예원(19), 윤이나(20), 권서연(21), 마다솜(23), 서어진(21) 등 ’슈퍼루키‘ 때문이다.

똑같은 ‘루키’지만 이들의 그림자에 가려진 선수가 있다. 국가상비군 출신인 김민주(20)다.

김민주는 자신을 드러낼만한 특

별한 것이 없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본선에 진출한 건 절반인 4차례뿐이고 최고 성적도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28위다.

그런 그가 메이저급 코스라는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에서 열리고 있는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대회 1, 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위치한 것.

김민주는 “어제는 아이언 샷이 핀에 잘 붙어 큰 어려움이 없는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버디 기회가 적었다. 그 대신 긴 퍼트 감이 좋아 생각지 못한 곳에서 버디를 했다”고 기뻐했다.

그럴 만도 했다. 6언더파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김민주는 8번홀까지 3타를 줄였다. 전날 달궈졌던 샷감이 식지 않은 것.

9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가 나왔다. 선두권이라 화가 날 법도 했지만 김민주는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엣지에서 퍼트를 했는데 실수가 있었다”며 “보기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어 실망하지 않았다”고 했다.

긍정적인 생각 때문인지 10번홀(파4) 버디로 9번홀 보기를 만회한 김민주는 12, 13, 14번홀 연달은 버디로 생애 처음으로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5, 16번홀 연속보기를 쏟아냈다. 금세 리더보드에서 밀렸다. 그는 “보기 3개가 나왔고 버디 기회를 2개 정도 놓쳐서 아쉬움은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버디를 했다. 오늘경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 4타를 더 줄인 김민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데뷔 첫 우승경쟁에 나서게 됐다. 그는 “KLPGA투어에 데뷔하면서 우승경쟁에 나서는 상상을 많이 해봤다”며 “그냥 어제, 오늘 경기한 것처럼 최종일 경기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일 단독선두 박민지(24),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22)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툰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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