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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퀸즈 첫날, 메이저급 코스라더니 ‘버디 폭탄’ 이유 있네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6.10 18:26
▲ 설해원<사진제공: 설해원>

[와이드스포츠(강원 양양) 최웅선 기자]“일반대회지만 메이저급 코스세팅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연습라운드를 돌아 본 선수들은 대회장인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에 혀를 내둘렀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는 대회 전날 미디어데이에서 “페어웨이를 놓치면 무조건 보기”라며 함께 참석한 박현경, 박지영, 유해란도 이구동성으로 아우성이었다.

10일 대회 1라운드가 열리자 선수들은 스코어보드에 ‘버디 폭탄’을 퍼부었다. 박민지는 인코스에서 출발해 10개 홀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 1라운드 합계는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곽보미(30), 배소현(29), 김민주(20)가 6언더파 66타, 공동 5위 그룹이 4언더파를 적어냈다. 코스난도가 높은 메이저급 세팅이라고 엄살을 부린 걸까.

리더보드를 꼼꼼히 들여다보면 선두권은 오전 일찍 출발한 선수들이다. 오후 조는 스코어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유가 있다.

전날 폭우가 쏟아지면서 그린이 부드러워졌다. 또 솜털도 날리지 않을 만큼 해풍도 잠잠한데다 적당한 습도까지 유지되면서 샷은 1cm의 오차도 없이(?) 본대로 날아갔고 그린스피드가 3.5m로 선수들이 퍼팅하기에 딱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메이저급의 애꿎은 코스는 ‘버디 폭탄’ 세례를 받은 것이다.

이날 단독선두로 나서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켠 박민지는 “경기를 하다 보면 그린에 내일 핀 위치가 빨간 점으로 찍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캐디 오빠가 ‘내일 핀 위치가 매우 어려운 곳”이라고 말했다. 내일은 선수들에게 힘든 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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