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CJ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이경훈(31)의 ‘멀티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대회 첫날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2라운드에서는 선두와 1타차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가능성을 키웠던 이경훈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를 수확했지만 보기를 무려 8개나 쏟아냈다.

4타를 잃은 이경훈은 3라운드 합계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고 공동 15위로 내려앉았다.

아이언 샷 난조가 심했다.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50%로 무난했지만 그린적중률이 44.44%로 아이언 샷이 무뎠다. 퍼트까지 따라주지 않으면서 타수를 잃었다.

이날 7타를 줄이고 13언더파 203타 단독선두로 올라선 빌리 호르첼(미국)과는 10타차로 사실상 역전 우승은 물 건너갔다.

공동 2위 그룹에 5타차로 앞선 호르첼은 PGA투어 통산 7승을 예약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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