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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베스트 스코어 친’ 성유진 “코스가 저랑 너무 잘 맞아요”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6.02 18:05

[와이드스포츠(인천 청라) 최웅선 기자]“생각보다 스코어가 좋게 나와서 너무 기쁘다”

성유진(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치고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성유진은 2일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 8언더파 64타를 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성유진은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해 12, 13, 14. 15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 쇼’를 펼치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으로 넘어가서도 3, 4번홀 버디에 이어 7번홀 버디까지 보탰다.

위기도 있었다. 8번홀(파4) 티샷이 왼쪽 해저드로 향한 것. 다행이 공을 칠 수 있는 자리였고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려 파를 지켜냈다.

성유진은 “뒷바람이 세게 불어 해저드 안까지 들어갔다”며 “오늘 가장 큰 실수였는데 잘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세팅도 어렵고 바람도 강했는데 퍼팅이 좋아 좋은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성유진은 똑같은 퍼터를 3개나 사용한다. 하지만 그립이 다르고 헤드의 무게가 조금씩 차이가 난다.

이날 성유진은 헤드가 1포인트 정도 무거운 것으로 바꿨다. 성유진은 “연습라운드 때는 10언더파까지 쳤고 시합 땐 7언더파가 최저타수였다”며 “오늘 퍼터를 바꾸고 처음으로 대회에서 8언더파를 기록했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 대회 13번홀(파4)에서 3일 연속 해저드에 빠졌다. 작년 같은 실수를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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