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HOME 골프뉴스 NEWS
사우디 ‘슈퍼골프’는 PGA투어에 대한 트럼프의 보복?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5.30 05:22
▲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DP닷컴 캡처>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사우디 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연루되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매체인 DP닷컴에 따르면 “트럼프의 가족은 오랫동안 사우디와 인연이 깊다”며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석 고문이자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는 사우디의 실권자 빈 살만 왕세자와 매우 깊은 관계”라고 전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18년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로 사우디 국부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 의장이기도 하다.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인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은 트럼프의 ‘절친’이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시즌 총 8개 대회를 개최한다. 미국에서는 포틀랜드, 베드민스터, 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등 5개 도시, 영국(런던)과 태국(방콕), 그리고 사우디(제다)에서 1개 대회씩 개최된다.

그런데 대회 개최 예정인 2개의 코스(배드민스터. 마이애미)가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이다.

지난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은 트럼프 소유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려야 했지만 작년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국회의사당 폭동으로 오클라호마주 툴사로 변경돼 치러졌다.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은 2017년 박성현(29)이 우승한 us여자오픈 개최지다. 또 마이애미의 도럴 리조트는 PGA투어가 대회를 열었던 명문코스다.

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트럼프 일가 소유 골프장에서 대회를 열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웅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