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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이 코스만 오면 마음이 편하다” E1 채리티 첫날 6언더파 단독선두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5.27 18:01
▲ 13번홀 버디로 홀 아웃하며 활짝 웃고 있는 지한솔<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퍼트가 잘 안 되고 있다는 심리적 불안감이 있었는데 ‘그래도 여기서는 잘 되겠지’하는 편안함이 있다”

지한솔(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6타를 줄이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지한솔은 27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각각 4개를 골라 담은 4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한 김리안(23)과 홍지원(22)을 2타차로 앞섰다.

첫날 단독선두로 올라 선 지한솔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는 “올해 경기 한 것 중 오늘이 제일 좋았다”는 경기소감과 함께 “올해 퍼트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는데 지난주부터 퍼트가 다시 좋아졌고 오늘 그린에 올라갔을 때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한솔은 4, 5번홀 연속 버디와 9번홀 보기로 전반 9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으로 넘어가 10번, 12번, 14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고 17번, 18번홀 연속 버디로 리더보드 맨 꼭대기를 차지했다.

지한솔은 이 코스와 인연이 깊다. ‘슈퍼루키’로 주목 받으며 2015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지한솔은 정작 프로무대에서는 빛이 나지 않았다.

무관으로 시즌을 보내며 팬들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가던 그는 2017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다. 바로 이 코스에서다. 그리고 지난해 이 코스에서 다시 한 번 정상을 올랐다. 지한솔은 “스스로 E1 채리티 오픈이 터닝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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