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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더블보기 극복하고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예약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5.07 15:52
▲ 1번홀 티샷 하는 김비오<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와이드스포츠(성남) 최웅선 기자]난도 높은 코스에서 첫 홀 더블보기는 치명적이다. 더욱이 우승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서는 시작부터 기회를 날리는 셈이다.

김비오(32)는 7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셋째 날 ‘무빙데이’를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추격자들과 1~2타차라 한 홀에서 순위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남서울 코스는 한국의 마스터스라 불릴 만큼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 샷, 그리고 퍼트까지 3박자가 척척 맞아 떨어져야 한다.

그런데 김비오는 출발(1번홀 파4)부터 더블보기로 2타를 까먹었다. 순식간에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4번홀(파5) 버디로 1타를 만회했지만 6번홀(파3)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렸다. 두 번째 샷을 핀 앞에 안착시켰지만 ‘유리알’ 그린은 공을 홀컵에서 멀리 밀어냈다. 보기가 나왔다.

이쯤이면 무너질 법도 했다. 하지만 코리안투어 통산 6승의 ‘베터랑’ 김비오의 저력은 위기에서 빛이 났다.

7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8번홀(파4) 버디로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홀가분하게 후반으로 넘어간 김비오는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홀 연달은 버디와 14번홀(파5) 버디까지 더해 단독선두로 올라서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15번홀(파4)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최대위기를 맞았지만 보기로 잘 막아내고 남은 홀 파를 적어내 이날 하루 3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김비오는 조민규, 김민준, 양지호(6언더파 공동 2위)에 4타 앞선 단독선두 올라서 통산 7번째 우승이자 2012년 제31회 대회 이후 딱 10년 만에 두 번째 매경오픈 우승트로피를 예약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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