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LPGA투어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팔로스 버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이날 5타를 줄이고 10언더파를 기록한 마리나 앨릭스(미국)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전반 홀에서 플레이를 잘 했지만 후반에는 기대에 못미쳤다. 하지만 좋은 순위로 대회를 마치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앨릭스는 경기 초반 보기로 출발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 6개를 솎아내 1타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타를 줄이고 8언더파 공동 3위, 박인비(33)는 1타를 잃고 4언더파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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