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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의 골프이야기]띄우지 말고 굴려 파를 지켜라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4.21 07:02
▲ 코리안투어 경기 장면<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골프중계를 시청하다 보면 선수들의 아이언 샷이 핀 주변에 척척 꽂힌다. 그러나 TV중계와는 달리 많은 선수들이 그린을 놓친다.

‘별들의 전쟁터’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2022년 현재 그린적중률 평균은 65.83%다.

PGA투어 평균으로 계산하면 18홀 중 6~7차례나 그린을 놓친다. 그런데 PGA투어 평균타수는 71.344타다. 그린을 놓쳐도 언더파를 적어낸다는 얘기다.

PGA투어선수들이 웬만해서 타수를 잃지 않는 건 그린 주변 어프러치 상황에서 핀에 붙여 파를 지켜서다. PGA투어뿐 아니라 투어선수라면 그린 주변 어프러치는 퍼트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겨 많은 연습시간을 할애한다.

보기플레이 이하의 골퍼와 프로가 동반라운드를 할 경우 티샷, 세컨 샷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세이브 확률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된다.

아마추어가 Par4에서 그린을 놓쳤을 때 세 번째 샷 거리는 3~40야드 안쪽의 어프러치 샷을 남기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웨지로 공을 띄우는 샷을 한다. 그런데 투어선수들은 ‘피치 앤드 런(Pitch and run)’을 선호한다. 물론 공의 진행방향에 벙커 등 해저드가 도사리고 있다면 장애물을 건널 수 있는 공을 띄우고 나머지는 굴러가는 샷을 한다.

피치 앤드 런은 공을 띄웠다, 굴려 홀에 붙이는 기술로 ‘캐리’와 ‘런’이 7대 3정도다.

높은 탄도의 띄우는 샷은 그린에 떨어졌을 때 충격으로 ‘바운스(bounce)’가 어디로 튈지 몰라 위험부담이 크지만 피치 앤드 런은 그린에 공이 떨어진 후 퍼팅라인을 타고 굴러 홀에 근접시킬 확률이 높다.

피치 앤드 런을 연습할 때 백스윙 크기에 따라 공이 떨어지는 지점을 익혀 둔다면 그린을 놓쳤을 때 투어선수처럼 멋진 어프러치로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피치 앤드 런을 할 때 52도 또는 53도 웨지로 샷을 하는 것이 좋다. 56도정도의 샌드웨지는 미스 샷 확률이 매우 높다.

PGA투어에서 아이언 샷을 가장 잘 치는 ‘넘버 1’은 전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으로 73.53%다.

또 2022년에만 마스터스를 포함 통산 4승을 거둔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그린적중률은 71.01%로 이 부문 6위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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